만성신장병, ‘이런’ 음식 오히려 독?
신장에 대해서 아시나요? 신장은 우리 몸의 수분 전해질을 적정 상태로 유지 시켜주고 불필요한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우리 몸에 중요한 장기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 몸에서 여러가지 노폐물을 걸러주는 필터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만성신장병은 이러한 신장의 기능이 서서히 나빠져서 회복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신장병,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노폐물을 걸러내는 필터가 고장 나서 배출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독성 물질이 내 몸에서 계속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 되면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소화기관에 증상이 나타나고 소변 보는 횟수도 잦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신체 부위 얼굴 다리 배 등에 붓기 부종들의 증상이 나타나고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또 식욕부진, 구역질, 심각한 구취, 피로,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뿐만 아니라 불면증과 같은 정신적인 변화도 생깁니다.
더 심해지면 의식이 혼란하고 두통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만성신장병, 음식 중요한가?
신장이라고 하는 건 일단 한번 손상되기 시작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신장의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야합니다.
이럴 때 가장 신경 쓰여하는 것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 못먹느냐에 따라서 신장 기능의 저하 속도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음식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몸 속 노폐물이 과다하게 쌓여 요독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너무 부족하게 음식을 섭취하면 영양 불량으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합병증과도 음식이 관련 많다고 하는데요.
만성신장병, 오늘 알아 볼 것은?
그래서 오늘 신장 기능이 저하된 분들이 주의해야 할 음식이 무엇인지?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위험하다고? 하는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음식이 득이 될 수 있지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며 신장 기능이 저하되신 분들이 주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성신장병, ‘이런’ 음식 위험하다고?
첫 번째는 잡곡밥 입니다. 사실 요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흰 쌀밥 보다는 잡곡을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아마 첫 번째 음식을 보고 많이 의아하셨을 겁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신 분들은 인 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잡곡의 문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인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저하되신 분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장 기능이 감소하게 되면 배출 능력이 떨어져서 인이 빠져나가지 않고 쌓이기가 쉬운데요. 인이 계속 몸 안에 축적이 되면 ‘고인산혈증’이 생깁니다.
그러면 피부가 가렵고 골다공증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장 기능이 저하되신 분들은 잡곡을 조심해셔야 합니다.
잡곡은 대게 인 함유량이 높지만 특히 현미, 흑미, 찰, 수수, 율무 이런 것들은 잡곡 중에서도 인 함량이 높은 잡곡이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약하신 분들은 피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잡곡 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똑같은거 아니야?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똑같은 잡곡이지만 첫 번째는 인 함유량이 높은 잡곡을 조심하셔야 된다는 얘기였고, 지금 말씀 드릴 잡곡은 칼륨 함유량이 많은 잡곡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칼륨은 인과 같이 신장 기능 저하인 사람들이 조심해야 할 성분입니다. 칼륨은 신장을 통해서 배출되는데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칼륨 배출을 제대로 하지 못해 혈중에 칼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고칼륨혈증이 유발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칼륨혈증이 되면 근육이 무기력해지고 심장부정맥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그러면 어떤 곡물에 칼륨이 많이 있을지 궁금하실텐데요. 지금 바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도정이 덜 된 곡류에 칼륨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콩, 녹두, 팥 그 외에 고구마, 감자, 토란, 밤 땅콩이 칼륨이 많이 함유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안좋다면 칼륨이 많이 함유된 위와 같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급하게 빨리 벌컥벌컥 마시는 물 입니다. 물 많이 마시면 좋다고 많이 들었을 것 입니다. 물을 많이 섭취하는 건 별 무리가 없는 한 좋은 습관 입니다. 하지만 그 물을 벌컥벌컥 먹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물이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우리 체내에 수분이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세포가 물에 침수 되어 몸이 붓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면 수분이 방광과 신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소변으로 바로 빠져나옵니다.
여기에 신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물을 벌컥벌컥 빠르게 먹게 되면 우리 몸에 필요한 나트륨까지 희석이 되어 저나트륨혈즐을 유발할 수 있고 어지러움과 두통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먹는 건 좋지만 나누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네 번째 생 채소 과일입니다. 이것 역시 많이 먹으라고 권유를 받거나 좋은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으면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음식 입니다. 하지만 내가 신장 기능이 좋지 않다고 하는 경우에는 몇 가지 채소와 과일을 조심해야 합니다.
만성신장질환 환자가 조심 해야 하는 채소, 과일은 칼륨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요. 칼륨이 신선한 채소와 과일 육류에 많이 있습니다. 특히 근대, 시금치, 상추 같은 푸른 잎 채소에 칼륨이 많이 함유 돼 있습니다.
칼륨 섭취가 신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확실 합니다. 그런데 칼륨을 완전히 제한한다는 것은 불가능 한 일이고 신장 기능이 저하 되신 분들에게 생 채소 과일을 아예 드시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는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푸른 잎 채소들을 섭취하시려면 너무 많이 섭취하시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섭취는 하시되 조심하자.
다섯 번째는 음료입니다. 탄산음료, 이온음료를 먹게 되면 장내 흡수가 잘 안될 뿐 아니라 칼륨과 인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서 주의하시고 드시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급적 차나 음료보다 물로 갈증을 해소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여섯 번째 지용성 비타민 입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에 제한이 있게 되는데요. 그러면 자연스레 몸 안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부족하게 되면서 영양제를 챙겨 먹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비타민C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많이 드셔도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지만 비타민 A, D, E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의 경우 신장 기능이 떨어져 배출이 힘들어지면 비타민 A 처럼 지용성 비타민이 혈중 농도 보다 높아지게 되고 또한 멀티 비타민을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이 혈중 농도 보다 올라가게 되어 우리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역시 혈액 검사에서 칼슘 인 수치를 확인하시고 섭취 여부를 전문의와 상담으로 복용할 지 결정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성신장병 안 좋은 음식
- 잡곡
-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 A, D, E)
- 음료
- 급하게 물 마시지 않기
- 생 채소와 과일(푸른 잎 채소등)
만성신장병, 드리고 싶은 말
오늘 이 글을 통해 신장 기능이 떨어지신 분들이 조심해야 하는 음식을 몇 가지 소개 드렸습니다. 먹는 것만 조심해도 신장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평소 먹던 것을 확 줄이거나 하면 힘드실 수 있겠지만 신장 기능에 맞춰서 식습관을 교정해 나가는 것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행복하십시오.
간수치 정상 범위 위험? (간수치 300, 400 이라면?)